지난 토요일, 지척이지만 가보지 못한 화성을 가족들과 다녀왔다.
오후 늦게 시작하여 화홍문을 지나기도 전에 성벽을 밝히는 전등에 불이 들어와 멋진 모습을 연출했다.
어렸을적 놀던, 그러니까, 32~3년전 동네 꼬마들과 군데 군데 허물어진 성벽을 타고 오르락내리락 하던 기억뿐인 화성이었는데, 이제는 온전한 모습으로 재건된 화성을 나 어릴적 즈음인 딸,아들과 함께 걷는 기분이 야릇하다.
창녕문에서 시작해 장안문을 지나 서문으로 향하는데, 간간이 떨어지는 빗방울이
갑자기 빠르고 굵은 빗방울로 떨어져 한바퀴 돌기로 한 우리의 계획을 접고 집으로 돌아왔다.
다음엔 팔달문까지 완전하게 일주를 하리라!
멋지네! !장안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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